[뉴시스] 尹대통령 지지율 44.5%, 5%p↑
53.1% "노웅래 체포동의안 통과돼야", 52.7% "이상민 해임 거부는 잘못"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9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2주 전보다 5.0%포인트 급등한 44.5%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2주 전보다 4.2%포인트 하락한 54.1%였으며, '잘모름·무응답'은 1.4%였다.
인천·경기(2주전 대비 9.2%포인트↑), 60대 이상(14.9%포인트↑)이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진보성향층에서 10.5%포인트(11.4%→21.9%), 여성층 (34.8%→44.8%)에서 10.0%포인트나 급등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지역을 제외하고 모두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인천·경기 지역에서 9.2%포인트(34.7%→43.9%)가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서울 4.9%포인트(40.2%→45.1%), 대전충청세종(41.5%→45.8%)과 부산울산경남(41.6%→45.9%)이 모두 4.3%포인트 상승했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0.9%포인트 상승한 반면, 광주·전남·전북에서는 0.3%포인트 하락했다.
성별로는 남성층은 2주새 큰 변화가 없었으나 여성층에서는 무려 10.0%포인트나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유일하게 하락했다. 2주 전에는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41.5%였으나 이번주에는 2.2%포인트 하락한 39.3%였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연령대는 60대 이상으로 무려 14.7%포인트 올랐다. 이어 40대 3.0%포인트, 50대 1.3%포인트, 30대 0.1%포인트 순이었다.
정치성향별로는 진보, 중도, 보수 할 것 없이 모두 긍정 평가가 올랐다. 진보성향에서는 무려 10.5%가 상승해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고, 이어 '잘 모르겠다' 10.2%포인트, 보수성향 2.4%, 중도성향 0.8%포인트 상승 순이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평가한 이유로는 '결단 및 추진력(39.3%)', '공정과 정의(30.6%)', '외교 및 안보(9.0%)', '경제와 민생(5.8%)', '부동산정책(5.7%)', '국민과의 소통(5.3%)'를 꼽았다.
2주 전과 대비해 '결단력·추진력'이 6.0%포인트 큰폭의 상승세를 보인 반면, 국민과의 소통은 이전 조사와 비슷했다. 외교 및 안보를 꼽은 응답자는 3.9%포인트 줄었다.
윤 대통령의 '이상민 해임건의안 거부권'에 대해선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52.7%,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38.2%였다.
'검찰이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 국회의 체포동의안 표결에 대해 어떠한 의견에 더 공감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3.1%가 '통과돼야 한다'고 답했다. '통과돼선 안 된다'는 답변은 35.5%였고 '잘 모르겠다'는 11.5%였다.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는, 유승민 전 의원이 36.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나경원 전 의원 14.0%, 안철수 의원 11.7%, 주호영 원내대표 5.7%, 김기현 의원 5.6%, 황교안 전 대표 4.1%, 권성동 의원 2.5%, 윤상현 의원 1.2%, 조경태 의원 1.0% 순이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나 전 의원이 26.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안철수 15.3%, 유승민 13.6%, 김기현 10.3%, 주호영 9.4%, 황교안 5.3%, 권성동 4.3%, 조경태 1.7%, 윤상현 1.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ARS)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0.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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