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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측 "대역전, 1~2%p 앞질러"

"자체여론조사 결과, 일반국민도 1~3%내로 축소"

이명박측이 10%포인트대 압승을 호언한 데 대해 박근혜측이 자체 여론조사결과 1~2%포인트 차이로 박근혜 후보가 이명박 후보를 앞질렀다고 주장했다.

허용범 선대위 공보특보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근혜 후보는 선거일 D-3일인 16일 전국 여론조사에서 대역전을 이뤄, 선거인단에서 1-2% 앞서는 것으로 자체 의뢰조사에서 나타났다"며 "일반국민 상대 여론조사에서도 박-이 두 후보의 차이는 1~3%p 오차범위 내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허 특보는 "이들 여론조사의 가장 큰 특징은 서울에서 박-이 두 후보의 차이가 급속히 줄어들고 있고, 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호남에서는 역전 혹은 박빙의 대접전 중이며, 30-40대의 MB(이명박) 지지층 이탈이 두드러진다는 점"이라며 "영남과 충청, 강원에서는 여전히 박 후보가 크게 리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로 볼 때, 실제 선거결과는 투표일의 투표율에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지층의 결집도가 월등히 높은 박 후보의 승리가 확실한 이유"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지율 역전은 지난달 제주에서 시작된 합동연설회를 기점으로 불기 시작한 박풍(朴風)의 위력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입증한다"며 "또 도곡동땅 차명보유 등 상대후보의 각종 의혹이 안고 있는 중대한 문제가 선거일에 다가가면서 분명하게 인식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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