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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덕 "지지율 차이 4~5%로 축소. 돈 안쓰고 이기게 됐다"

"이명박 당선되면 당원들 부끄러워 선거운동 못해"

박근헤 선대위는 11일 이명박-박근혜 지지율 격차가 $`5%로 좁혀졌고 빠르게 추적중이라며 박근혜 필승을 호언했다.

홍사덕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가진 '대한무궁화중앙회' 지지선언식에서 "지지율 차이가 4~5%포인트고 현재 빠른 속도로 따라붙고 있다"면서 "(우리는) 돈을 안 썼고 못썼다. 그러고도 이기게 생겼는데 이건 기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박 후보 캠프에 합류할 당시 후보의 지지율은 이 후보 지지율의 반토막이었고 주변에서는 '뻔한 게임인데 왜 그러냐'라고 만류했지만 저는 확신이 있었다"면서 "박근혜가 아니면 정권교체를 할 수가 없고, 정권교체를 안 하고는 제 손녀가 클 세상을 제대로 반듯하게 만들 수 없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오는 19일 한나라당의 후보를 정하고 난 다음 대선까지 120일이라는 기나긴 시간이 남았다"면서 "지난번 이회창 전 총재처럼 완벽한 분을 모시고도 낭패를 봤는데 하나도, 둘도, 셋도, 넷도, 열도 아니고 열두 가지, 열다섯 가지 흠을 번갈아 들이댈 수 있는 후보를 뽑고 우리가 견딜 수 있겠나"라고 이 후보를 맹비난했다.

홍 위원장은 이어 "(이 후보가 당선되면) 당원이 부끄러워 선거운동을 하겠나"라며 "나는 큰 욕심도 없다. 내 자식이 살 세상을 다른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정권교체를 꼭 해야 하고 이를 위해 박 후보가 꼭 당선돼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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