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의원들이 송영길 출마 반대", 박주민 출마 초읽기
민주당 경선시 '586 용퇴론' 핵심쟁점 될듯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은평구갑)은 4일 서울시장 선거 출마 여부와 관련, "아마 하루 이틀, 한 2~3일 사이 길면 결론을 내려야 할 상황인 것 같다"며 금주중 출마 선언을 시사했다.
서울지역 민주당 의원들 가운데 유일하게 당협위원장을 사퇴해 출마가 유력시되는 박주민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막바지 고민을 하고 있다. 이렇게 봐주시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에 제가 계속 고민을 나눠왔던 분들하고 이야기를 나눠왔었고, 또 제가 고민했었던 것들을 글로도 좀 정리해보고, 이런 작업들을 거치고 있는 상황이고, 그런 것들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 같다"며 거듭 출마선언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그는 특히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해 서울 지역 일부 의원들은 반발하시는 것 같다'는 질문에 "일부는 아닌 것 같고요. 좀 더 많은 상당히 많은 의원들이 반대를 하는 것 같다"며 지난주말 출마선언을 강행한 송 전 대표와 날선 대립각을 세웠다.
그러면서 "지금 분위기는 이유는 여러 가지 있겠지만, 우선은 이제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했던 지도부가 특별한 이유 없이 복귀하겠다라고 얘기하는 것도 이해가 안 되고, 원래 서울 지역 출신이 아니다"라면서 "그동안 계속해서 당에서 나왔던 586 용퇴론이라는 부분하고도 좀 안 맞는 부분이 있다. 여러 가지 이유에서 반대 의견들을 가지고 계신 것 같다"고 송 전 대표를 직격했다.
그는 송 전 대표 출마의 배경에 이재명 상임고문이 있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송영길 전 대표가 서울시장 쪽에 마음을 내고 여러 가지 의사를 비치는 것과 관련돼서 이재명 상임고문의 뜻이 반영된 거다라고 얘기하는데, 제가 확인해 본 바로 그렇지는 않다"며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서울 지역 의원들이 그걸 이유로 또는 그것 때문에 반발하고 있거나 그런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서울시장 선거 판세에 대해선 "사실 다른 지역에 비하면 서울 지역이 쉽지 않은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역 자체가"라며 "그 다음에 시기적으로 보면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지 불과 한 달이 안 돼서 치러지는 선거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분위기상으로도 쉽지 않은 선거가 될 것"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여러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선을 통해서 붐업이 돼야만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 라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해 출마를 거듭 강력 시사했다.
서울지역 의원들은 자신들의 반대를 묵살한 송 전 대표의 출마 강행에 반발하면서도 이미 출마가 기정사실화된만큼 이제는 경선에 '대항마'를 내세워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박 의원에게 출마를 강력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박 의원의 출마 선언은 초읽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50살인 박 의원이 출마할 경우 민주당 경선에서는 '586용퇴론'이 또하나의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서울지역 민주당 의원들 가운데 유일하게 당협위원장을 사퇴해 출마가 유력시되는 박주민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막바지 고민을 하고 있다. 이렇게 봐주시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에 제가 계속 고민을 나눠왔던 분들하고 이야기를 나눠왔었고, 또 제가 고민했었던 것들을 글로도 좀 정리해보고, 이런 작업들을 거치고 있는 상황이고, 그런 것들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 같다"며 거듭 출마선언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그는 특히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해 서울 지역 일부 의원들은 반발하시는 것 같다'는 질문에 "일부는 아닌 것 같고요. 좀 더 많은 상당히 많은 의원들이 반대를 하는 것 같다"며 지난주말 출마선언을 강행한 송 전 대표와 날선 대립각을 세웠다.
그러면서 "지금 분위기는 이유는 여러 가지 있겠지만, 우선은 이제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했던 지도부가 특별한 이유 없이 복귀하겠다라고 얘기하는 것도 이해가 안 되고, 원래 서울 지역 출신이 아니다"라면서 "그동안 계속해서 당에서 나왔던 586 용퇴론이라는 부분하고도 좀 안 맞는 부분이 있다. 여러 가지 이유에서 반대 의견들을 가지고 계신 것 같다"고 송 전 대표를 직격했다.
그는 송 전 대표 출마의 배경에 이재명 상임고문이 있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송영길 전 대표가 서울시장 쪽에 마음을 내고 여러 가지 의사를 비치는 것과 관련돼서 이재명 상임고문의 뜻이 반영된 거다라고 얘기하는데, 제가 확인해 본 바로 그렇지는 않다"며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서울 지역 의원들이 그걸 이유로 또는 그것 때문에 반발하고 있거나 그런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서울시장 선거 판세에 대해선 "사실 다른 지역에 비하면 서울 지역이 쉽지 않은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역 자체가"라며 "그 다음에 시기적으로 보면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지 불과 한 달이 안 돼서 치러지는 선거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분위기상으로도 쉽지 않은 선거가 될 것"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여러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선을 통해서 붐업이 돼야만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 라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해 출마를 거듭 강력 시사했다.
서울지역 의원들은 자신들의 반대를 묵살한 송 전 대표의 출마 강행에 반발하면서도 이미 출마가 기정사실화된만큼 이제는 경선에 '대항마'를 내세워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박 의원에게 출마를 강력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박 의원의 출마 선언은 초읽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50살인 박 의원이 출마할 경우 민주당 경선에서는 '586용퇴론'이 또하나의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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