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독배 서슴지 말라", 송영길에 서울시장 출마 압박
송영길, 서울 의원들 집단 반발에 막판 고심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은 1일 "민주당의 지도자는 어느 누구도 예외 없이 당이 필요로 하면 그곳이 어디든 나서야 한다"며 거듭 지도급 인사들에게 지방선거 험지 출마를 압박했다.
윤호중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최고의 정치혁신은 자기헌신이고 희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과 국민을 위해서는 독배라도 서슴지 않는 것이 민주당다운 정신이고, 지금 우리에게는 그런 사즉생의 각오가 절실하다"며 "정확히 60일 남은 지방선거, 당의 모든 것을 걸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 민주당 구성원 모두의 선당후사를 거듭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위원장은 구체적 인사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송영길 전 대표에게 서울시장 출마 결단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독배'라는 표현은 앞서 송 전 대표가 출마를 시사하면서 사용한 언어이기 때문이다.
송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며 서울시장 출마를 예고했으나, 서울지역 민주당 의원 20여명이 전날 긴급모임을 갖고 강력 반대 입장을 밝히자 막판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윤호중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최고의 정치혁신은 자기헌신이고 희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과 국민을 위해서는 독배라도 서슴지 않는 것이 민주당다운 정신이고, 지금 우리에게는 그런 사즉생의 각오가 절실하다"며 "정확히 60일 남은 지방선거, 당의 모든 것을 걸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 민주당 구성원 모두의 선당후사를 거듭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위원장은 구체적 인사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송영길 전 대표에게 서울시장 출마 결단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독배'라는 표현은 앞서 송 전 대표가 출마를 시사하면서 사용한 언어이기 때문이다.
송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며 서울시장 출마를 예고했으나, 서울지역 민주당 의원 20여명이 전날 긴급모임을 갖고 강력 반대 입장을 밝히자 막판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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