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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본 "남북정상회담 개최 환영"

美정부 "한국정부, 발표전 부시에게 사전고지"

미국과 일본 정부가 8일 제 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에 환영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조앤 무어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은 줄곧 남북 대화를 지지하고 환영해왔다"며 "남북정상회담 성사는 시간과 노력, 대화가 낳은 결과"라고 높게 평가했다. 그는 "이번 회담이 북핵 6자회담의 목표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시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한국 정부가 공식 발표에 앞서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에게 남북정상회담 계획을 사전 고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일본 정부도 환영 논평을 발표했다.

<마이니치(&#27598;日)신문>에 따르면, 시오자키 야스히사(鹽崎恭久)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뉴스브리핑을 통해 "한국 정부로부터 정상회담 개최 합의 소식을 사전에 전달받았다"며 "이번 회담이 남북한 관계 진전과 한반도 긴장 완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오자키 장관은 그러면서도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때를 맞춰 한국 정부가 납북 일본인 문제 해결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일본 측의 희망을 전달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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