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석 “한국서 미국인 인질 잡혔다면 우린 이렇게 안했다"
“우리는 북한 무장간첩들 풀어주고서라도 생명 구할 것”
박찬석 열린우리당 의원이 3일 거듭 포로석방 및 몸값 협상에 반대하고 있는 미국을 질타했다.
국회 국방위 소속인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미국, 우리 동맹국 맞나?’라는 글에서 “인질사태가 일어난 원인은 아프가니스탄 파병이 주원인이며 아프간파병은 동맹국인 미국의 요구에 부응한 것”이라며 “동맹국의 모든 국민이 피를 말리며 인질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상황을 보면서 ‘테러집단과 교섭은 하지 않는다는 원칙 고수’를 주장한다면 무슨 동맹국이라 할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무고한 미국시민 20여명이 북쪽에 인질로 잡혀있다. 북쪽이 우리정부에게 잡혀있는 무장간첩과 맞교환 하자고 제의한다. 남쪽이 교섭에 응하지 않는다고 한명씩 살해할 것이라는 절박한 상황을 가정하자”며 “우리정부는 동맹국인 무고한 미국시민이 죽든 말든 북쪽과는 교섭을 하지 않겠다고 우리 주장을 할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우리는 무장간첩을 당장 풀어주고라도 무고한 동맹국의 인질을 풀어주려고 하는 것이 우리국민의 정서 아니겠는가”라며 “동맹국의 국민을 보호하지 않는다면, 즉 미국이 적극 나서지 않으면 정부는 당장에 이라크, 아프간에서 병력을 철수하는 것이 도리”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지난 1일 열린우리당 확대간부회의에서도 “인질사태의 본질은 파병에 있다. 우리가 파병하지 않았다면 이런 문제로 번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한국인이 이렇게 아파할 때 미국이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것은 무책임하고 동맹국에 대한 의리를 저버리는 행위”라고 미국을 비판했다.
국회 국방위 소속인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미국, 우리 동맹국 맞나?’라는 글에서 “인질사태가 일어난 원인은 아프가니스탄 파병이 주원인이며 아프간파병은 동맹국인 미국의 요구에 부응한 것”이라며 “동맹국의 모든 국민이 피를 말리며 인질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상황을 보면서 ‘테러집단과 교섭은 하지 않는다는 원칙 고수’를 주장한다면 무슨 동맹국이라 할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무고한 미국시민 20여명이 북쪽에 인질로 잡혀있다. 북쪽이 우리정부에게 잡혀있는 무장간첩과 맞교환 하자고 제의한다. 남쪽이 교섭에 응하지 않는다고 한명씩 살해할 것이라는 절박한 상황을 가정하자”며 “우리정부는 동맹국인 무고한 미국시민이 죽든 말든 북쪽과는 교섭을 하지 않겠다고 우리 주장을 할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우리는 무장간첩을 당장 풀어주고라도 무고한 동맹국의 인질을 풀어주려고 하는 것이 우리국민의 정서 아니겠는가”라며 “동맹국의 국민을 보호하지 않는다면, 즉 미국이 적극 나서지 않으면 정부는 당장에 이라크, 아프간에서 병력을 철수하는 것이 도리”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지난 1일 열린우리당 확대간부회의에서도 “인질사태의 본질은 파병에 있다. 우리가 파병하지 않았다면 이런 문제로 번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한국인이 이렇게 아파할 때 미국이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것은 무책임하고 동맹국에 대한 의리를 저버리는 행위”라고 미국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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