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6-3-3-4년제 존속 어려워" 초중고 학제 개편 시사
"과거 제도에 얽매이면 2류, 3류 국가로 전락할 것"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실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대변혁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과거 습관 제도에 계속 얽매이다 보면 모든 문제점들이 해결되지 못하면서 2류, 3류 국가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추격 국가에서 선도 국가로, 퍼스트 팔로워에서 퍼스트 무버가 돼야 한다"며 "학생들이 알고리즘 공부를 많이 해서 그야말로 바다와 같이 널려있는 정보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사용 가치를 창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제 개편을 공약으로 내세울지에 대해선 "선거 공약으로 낼 수는 없다"며 "차기 정부를 담당하게 되면 교육의 대개혁을 위해 초당적 '교육개혁위원회'를 만들어 5년 동안 (새로운) 학제와 교육 체제의 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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