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나는 이념에 집착하는 것 반대"
"실사구시·실용주의 정치에 동의하는 모든 분 모시겠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물론 이념적인 지향은 중요하다. 이 나라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가, 정부와 민간은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등에 대한 뚜렷한 지향이 없다면 정치는 방향을 잃고 표류할 것이기 때문이다. 마치 나침반 없이 탐험 여행에 나선 것과 같을 것"이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자칫 이념보다 훨씬 더 중요한 가치인 국민의 삶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라며 "국민이 더 풍요롭고, 인간적인 삶을 누리는 데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면 이념에 구애받지 말고 채택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 시대의 정치는 실사구시·실용주의 정치"라면서 "국민의 삶, 공동체의 통합이라는 대의 앞에 지역과 세대, 성(性)과 정파의 차이는 큰 의미를 갖기 어렵다. 앞으로 선거운동 과정에서 이러한 뜻에 동의하고 정권교체를 위해 함께 할 의지가 있는 모든 분들을 모시겠다"며 중도층 및 합리적 진보인사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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