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교체는 의무", 이준석 "젊은세대와 소통 중요"
윤석열-이준석, '울산 합의' 이후 부산에서 첫 선대위 회의
윤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이준석 대표와 함께 선거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번 선거는 우리가 절대 져서도 안되고 질 수도 없는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이제 12월 6일 월요일이면 저희 중앙선대위 기구 출범식이 있다. 본격적인 약 90일의 대장정이 시작된다"며 "11월 8일 의총에서도 당 중심의 선거운동을 펼치겠다 말씀드렸다"며 당 중심의 선거운동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참석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국회의원 지역구의 당협 조직 중 약화된 곳과 무너진 곳은 재건하고,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곳은 더욱 확대 강화를 해서 더 국민들과 가까이 소통하는 그런 세포조직으로 더욱 강화되는 것"이라고 강조한 뒤, "중앙선거대책기구는 최선을 다해 일선지역의 선거대책을 지원할 것이고 지역의 많은 의원님들, 당협위원장, 지역주민들 중에 드러나지 않은 인물을 잘 발탁해서 정치 신인 등장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준석 대표는 "지난 선거(2012년 대선)때 PK지역에서 65%의 지지율을 이끌어냈다"며 "이번 선거에서 그와 같은 지지를 이끌어내려면 젊은 세대와 소통이 중요하다. 젊은 세대가 관심을 가질만한 행보를 하는 것을 선거전략 중 으뜸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 대표는 자신이 입고온 '사진 찍고 싶으면 말씀주세요', '셀카 모드가 편합니다'라고 적힌 빨간 후드티를 '전투복'이라고 소개한 뒤, "우리 후보와 제가 젊음의 거리를 다닐때마다 많은분들이 사진 찍고 싶어하는 것을 목격했다"며 "서면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거라 생각하고, 후보님 옷도 준비되어있는데 후보님이 안입을까 걱정될 정도로 파격적인 옷도 준비되어 있다"고 말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도 "비온 뒤에 땅이 더 단단해진다 한다. 대동단결해서 나라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고, 모든 준비가 되었다 확신한다"며 "첫 바람을, 부산에서 동남풍을 일으켜서 반드시 나라를 따뜻한 나라로 만드는 훈풍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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