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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관위, '노잼 경선' 비판에 "2차 컷오프후 토론회"

"국민면접, 진보가 묻고 보수가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

국민의힘은 대선예비후보 경선이 정책발표회 형식으로 진행돼 국민적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자 1차 컷오프후 토론회 도입 방침을 밝혔다.

신인규 국민의힘 상근수석부대변인은 8일 국회에서 선관위 회의후 기자들과 만나 "이전에는 12명 난상토론은 유례가 없는 일이고, 그러면 오히려 실질적 토론 효율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 판단해 PT 발표로 진행했다"며 "어제 정책발표회가 루즈했다(느슨했다)는 이야기가 회의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장치적으로 질의 응답 코너를 넣기는 했지만 실효성 문제를 지적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앞으로 1차 컷오프 이후 2차 컷오프 본경선에 들어가면 많은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염려, 우려하는바를 씻을 기회는 마련돼 있다. 의결되면 공표하겠다"고 강조했다.

1차 컷오프를 통해 현재 12명인 후보를 8명으로 추린 후에는 토론회를 많이 개최하겠다는 얘기다.

그는 9일~10일 예정된 '국민면접'과 관련해선 "보도자료를 통해 봤겠지만, 상당히 진보적 입장이 있는 분이 패널로 참가한다. 진보가 묻고 보수가 답하는 개념으로 확실한 질문이 나올 것이라 기대한다"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남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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