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납치된 한국인은 성남 샘물교회 신도 23명"

파탄 주지사, 한국 개신도들 집단입국 맹비난

한국인 20명 가량이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 무장세력에 의해 19일 납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프간 가즈니주(州) 미라주딘 파탄 주지사는 20일 아프간 남부지방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한국인 20여명이 탈레반 "테러범들에게 어제 납치됐다"고 AFP에 확인했다. 탈레반 무장세력은 한국인을 포함한 여러 명의 승객이 타고 있던 버스를 가즈니주 카라바그 지역에서 세워 납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탄 주지사는 자신의 구역에 탈레반 무장세력의 타깃이 되기 쉬운 많은 수의 외국인이 들어온 것에 분노를 표하면서 "그들은 한국에 있어야지, 전쟁으로 찢겨나간 아프간에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 "그들은 이 지역을 여행하는 동안 우리 경찰이나 치안담당자들에게 연락하거나 보호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지 경찰총수인 알리 샤 아마드자이는 AFP에 "그들은 이 지역에 자신들이 왔음을 우리에게 알리지 않았다"며 "우리는 그들이 타고 있던 빈 버스를 발견했으며 그 지역에서 수색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국 외교부 당국자도 "오늘 오전 아프간에서 한국인들이 피랍됐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확인중"이라며 "여러가지 정황상 사실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 소식통은 "납치된 한국인이 23명에 이르며 국내 기독교 단체 소속"이라고 전했다. 납치된 한국인들은 경기도 성남시 정자동 샘물교회 소속 신도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하지만 탈레반 카리 유수프 아마디 대변인인 한국인 납치에 자신들이 개입됐는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그 지역 요원들과 접촉을 하고 있는 중"이라며 "납치를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3 26
    생각의 현주소

    생각하며살자
    그토록 가지말라고 여러번 얘기하면 뭐하는지?
    못가게하면 고소를하느니,유서를 쓰놓고 뜨나면서
    진짜 문제가 붉어 지니까 나라를 찿는지
    짐승보다 나은게 있기나한지
    젊음을 바칠때가 그리 없는지
    꼭 기름을갇고 불속으로 뛰어들어야 하는지 그것도 의미없는 곳에서
    자고로 봉사란 주기만 할때 그 의미가 있는법
    선교로 갔으니 봉사라는 말은 좀???
    나라에서 막고 교회에서 보냈으니
    그 부모양반들 교회나 가보시지 헌금이나 내면서
    진짜 짱나는 일이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