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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오늘 '피스컵' 시미즈전 출전

후반전 교체투입. 출전시간은 길지 않을듯

설기현(레딩FC)이 마침내 국내 팬들 앞에 레딩FC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07 피스컵 코리아 축구대회 조직위원회는 19일 오후 "스티브 코펠 레딩 감독이 설기현을 시미즈 S펄스와의 경기 후반전에 교체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레딩은 19일 저녁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일본 J리그의 시미즈와 피스컵 B조 예선 3차전 경기를 갖게 되는데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같은 시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리옹-리버플레이트 경기결과에 따라 결승에 오를 수도 있는 상황이다.

지난 13일 리버플레이트전과 16일 올리피크 리옹전에 잇달아 결장한 설기현은 지난 리옹전 경기직후 공동취재구역에서의 인터뷰에서 "공을 찰때 임팩트 순간에 통증이 있다. 경기를 소화할 만한 몸상태는 아니다"라면서도 "무리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출전하고 싶다"고 밝힌바 있다.

그러나 코펠 감독은 같은 날 있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설기현의 출전가능성은 50대 50"이라고 밝혀 19일 시미즈전 출전여부에 대해 확답을 주지 않았다.

따라서 설기현의 몸상태가 오랜시간을 소화할 수준이 아닌 만큼 출전시간은 길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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