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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간신히 아시안컵 8강 진출

한국, 인도네시아에 1-0 승리. D조 2위로 8강 막판 합류

예선탈락위기에 몰렸던 한국이 가까스로 아시안컵 8강에 진출한 가운데 2007 아시안컵 8강 결승토너먼트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한국은 지난 18일 저녁(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카르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홈팀 인도네시아와의 2007 아시안컵 축구대회 D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김정우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한 데 이어 사우디아라비아가 바레인을 4-0으로 대파함에 따라 가까스로 사우디에 이어 D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조별예선을 모두 치른 결과 A조에서 이라크(1위), 호주(2위)가 B조에서 일본(1위)과 베트남(2위), C조에서 이란(1위), 우즈베키스탄(2위), 그리고 D조에서 사우디(1위)와 한국(2위) 등 8개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따라서 말레이시아에서 치러질 8강전에서 한국은 숙적 이란과 피할 수 없는 한 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편 이번 대회 조별예선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던 중동국가팀들은 이번 대회 8강에 3팀이 올라 저력을 과시했고, 동북아 3강(일본 한국, 중국) 중에서는 중국만이 탈락했다. 중국은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말레이시아를 5-0으로 대파하며 기세를 올렸으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3 으로 참패하며 8강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밖에 이번 2007 아시안컵 공동개최국인 동남아 4개국(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중에서는 베트남이 유일하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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