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천78명, 사흘만에 '역대 최다' 경신
사망자-위중증 환자 계속 급증. 병상마비 사태 현실로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신규 확진자는 1천78명 발생해 누적 4만5천442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880명)보다 198명 늘어난 수치로, 지난 13일(1천30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1천명대로 올라서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감염경로별로 보면 국내발생이 1천54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국내발생 역시 사흘 전에 기록했던 1천2명을 깨고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국내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373명, 경기 320명, 인천 64명 등 수도권이 757명으로 압도적 다수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전북이 7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부산 41명, 충남 35명, 경북 28명, 대구 27명, 충북 22명, 경남 19명, 대전·제주 각 15명, 강원 8명, 울산 6명, 전남 4명, 광주 2명이다.
해외유입 24명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8명은 자가격리중 경기(9명), 서울(5명), 인천(3명), 충북(1명)에서 확진됐다.
사망자는 12명 늘어 누적 612명이 됐다. 전날 13명에 이어 연이틀 두자릿수 사망이다.
위중증 환자도 226명으로 늘어 병상부족 사태를 심화시켰다.
하루 검사 건수는 4만7천549건으로, 직전일 4만4천181건보다 3천368건 많다.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27%(4만7천549명 중 1천78명)로, 직전일 1.99%(4만4천181명 중 880명)에 비해 상승해, 향후 무더기 신규확진 발생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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