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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서울 지지율' 급락, 朴과 격차 급감

<조인스 풍향계>는 5.4%p, <리얼미터>는 6.3%p

<리얼미터>와 <조인스 풍향계> 등 주간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두 여론조사기관 조사 결과, 이명박-박근혜 지지율 격차가 다시 한자리 숫자로 크게 좁혀졌다. 특히 이명박 전 시장의 지지율이 서울에서 큰 폭으로 하락, 마지막 보루였던 서울 마지노선까지 흔들리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리얼미터>, 6.3%p로 다시 좁혀져

28일 CBS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26~27일 실시한 주간 조사 결과 이명박 전 시장은 전주보다 0.3%포인트 떨어진 36.0%, 박근혜 전 대표는 전주보다 3.7%포인트 오른 29.7%를 기록, 두 후보간 격차가 6.3% 포인트로 좁혀졌다.

검증 공방후 줄어들기 시작해 지난 6월13일 조사때 한자리 숫자인 7.8%포인트까지 좁혀졌던 이-박 지지율 격차는 지난 6월20일 조사때는 다시 10.3%포인트로 벌어졌다가, 이번에 다시 한자리 숫자로 좁혀지며 올 들어 가장 근소한 차이의 격차를 기록한 것.

3위는 손학규 전 지사로 전주의 9.2%보다 0.7%포인트 빠진 8.5%를 기록, 마의 10% 앞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4위는 정동영 전 장관과 이해찬 전 총리가 4.3%로 동률을 기록했고, 6위는 민노당 권영길 의원 3.0%, 7위는 한명숙 전 총리 2.1%, 8위는 홍준표 의원 0.8%로 조사됐다.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1.5%포인트 떨어져 25.3%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2.4%로 2.8%포인트 늘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50.8%로 1.0%포인트 올랐고, 열린우리당은 13.1%로 2.3%포인트 빠졌다. 반면에 중도통합민주당은 0.6%포인트 오른 9.3%를 기록하며 열린우리당과의 격차를 3.8%포인트로 줄였다. 민노당은 4.7%, 국민중심당은 1.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26~27일, 전국 19세이상 남녀 1천2백44명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이용하여 전화로 조사했고,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8%p였다.

이명박-박근혜 지지율이 다시 줄어든 것으로 조사돼 귀추가 주목된다. 25일 소주잔을 마주하고 있는 두 후보. ⓒ연합뉴스


<조인스 풍향계>는 5.4%p로 축소, 이명박 서울 지지율 급락

<리얼미터> 주간여론조사에 이어 <조인스 풍향계> 주간여론조사에서도 이명박-박근혜 지지율 격차가 1주일 새 다시 한자리 숫자로 크게 좁혀졌다.

28일 <조인스 풍향계>에 따르면, 27일 조사 결과 이 전 시장의 지지도는 지난주 조사에 비해 4.1%포인트 하락한 33.9%로 나타났다. 반면에 박 전 대표는 3.2%포인트 상승한 28.5%를 기록, 양자간 격차는 전주 12.7%포인트에서 5.4%포인트로 크게 좁혀졌다.

특히 주목할 대목은 그동안 거의 동요가 없던 서울에서 이 전시장 지지율이 11.2%포인트나 급락한 대목이다. 그의 지지율은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에서도 5.3%포인트 하락했다. 반면에 박 전 대표 지지도는 서울과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일요신문>이 제기한 ‘브라운스톤 천호’ 관련 의혹 등이 이 전 시장에게 타격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손학규 전 지사는 지난주보다 1.3%포인트 상승한 5.6%, 정동영 전의장 3.9%, 이해찬 전 총리 3.6%, 한명숙 전 총리 1.8%, 권영길 의원 1.8%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 51.9%, 열린우리당 11.0%, 중도통합민주당은 7.2%, 민주노동당 5.6%, 국민중심당 0.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27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백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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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6 12
    구라여론

    여권후보는 재정이를 밀어줘라
    오진우를 능가하는 충신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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