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팬들의 반란,"귀네슈, 우리는 히칼도를 원한다"
서울 서포터들 히칼도 등번호 적힌 카드 들고 깜짝 시위
"아이 러브 히칼도, 아이 러브 히칼도"
FC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의 삼성하우젠컵 2007 준결승전 경기개시를 알리는 주심의 휘슬이 울리자 서울 응원석에 자리잡은 서울의 서포터들이 최근 세뇰 귀네슈 감독으로부터 퇴출통보를 받은 히칼도를 다시 복귀시켜달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깜짝 시위를 벌였다.
이날 경기가 시작되기 직전부터 서울 응원석에는 이미 히칼도의 복귀를 바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가 3개나 걸려있었다. 그리고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팬들은 너도나도 히칼도의 등번호인 '50'이란 숫자가 적힌 카드를 일제히 들어보이며 히칼도의 응원가를 불렀고, 응원석 상단의 '히칼도 플래카드' 부근에서는 일부 팬들이 불꽃을 점화, 플래카드를 비춤으로써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사전에 미리 계획된 시위였음을 짐작하게 하는 나름대로 조직적인 시위였다.
이날의 '히칼도 퍼포먼스'가 서울의 공식 서포터즈 차원에서 추진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응원석에 모인 거의 모든 서포터들이 참여한 것 만으로도 히칼도의 복귀에 대한 공감대가 서울팬들 사이에서 상당한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음을 보여준 광경이었다.
이날 가족과 함께 평상복 차림으로 경기장을 찾은 히칼도는 관중석에서 물끄러미 팬들의 깜짝시위를 바라볼 뿐이었다. 히칼도는 이날 서울이 승부차기 승리를 거두는 경기 막판까지 관중석을 지켰고 간간이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함께 사진촬영을 하는 등 팬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서 만난 히칼도의 에이전트사 오엔디의 김양희 대표는 히칼도의 거취와 관련, 서울의 K리그 전반기 경기가 모두 마무리 되면 서울측과 히칼도에 대한 처리문제를 매듭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이 컵대회 결승진출을 확정함에 따라 일정상 히칼도의 거취문제는 오는 27일 울산현대와의 컵대회 결승 직후 최종적인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귀네슈 감독이 히칼도를 팀에서 내보내겠다고 공언한 만큼 현재로서는 히칼도가 서울에 잔류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황이므로 히칼도에 대한 최종결론은 히칼도의 서울 잔류 여부에 대한 결정보다는 히칼도의 방출형태에 대한 내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FC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의 삼성하우젠컵 2007 준결승전 경기개시를 알리는 주심의 휘슬이 울리자 서울 응원석에 자리잡은 서울의 서포터들이 최근 세뇰 귀네슈 감독으로부터 퇴출통보를 받은 히칼도를 다시 복귀시켜달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깜짝 시위를 벌였다.
이날 경기가 시작되기 직전부터 서울 응원석에는 이미 히칼도의 복귀를 바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가 3개나 걸려있었다. 그리고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팬들은 너도나도 히칼도의 등번호인 '50'이란 숫자가 적힌 카드를 일제히 들어보이며 히칼도의 응원가를 불렀고, 응원석 상단의 '히칼도 플래카드' 부근에서는 일부 팬들이 불꽃을 점화, 플래카드를 비춤으로써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사전에 미리 계획된 시위였음을 짐작하게 하는 나름대로 조직적인 시위였다.
이날의 '히칼도 퍼포먼스'가 서울의 공식 서포터즈 차원에서 추진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응원석에 모인 거의 모든 서포터들이 참여한 것 만으로도 히칼도의 복귀에 대한 공감대가 서울팬들 사이에서 상당한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음을 보여준 광경이었다.
이날 가족과 함께 평상복 차림으로 경기장을 찾은 히칼도는 관중석에서 물끄러미 팬들의 깜짝시위를 바라볼 뿐이었다. 히칼도는 이날 서울이 승부차기 승리를 거두는 경기 막판까지 관중석을 지켰고 간간이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함께 사진촬영을 하는 등 팬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서 만난 히칼도의 에이전트사 오엔디의 김양희 대표는 히칼도의 거취와 관련, 서울의 K리그 전반기 경기가 모두 마무리 되면 서울측과 히칼도에 대한 처리문제를 매듭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이 컵대회 결승진출을 확정함에 따라 일정상 히칼도의 거취문제는 오는 27일 울산현대와의 컵대회 결승 직후 최종적인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귀네슈 감독이 히칼도를 팀에서 내보내겠다고 공언한 만큼 현재로서는 히칼도가 서울에 잔류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황이므로 히칼도에 대한 최종결론은 히칼도의 서울 잔류 여부에 대한 결정보다는 히칼도의 방출형태에 대한 내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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