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盧 검찰고발'에 신중한 모습 보여
"선관위 또 盧 불법에 솜방망이 처분" 비난
한나라당이 19일 전날 중앙선관위의 노무현 대통령 선거법 위반 판정을 '솜방망이 처벌'로 규정하며 선관위를 맹비난했다. 그러나 전날 예고했던 노 대통령 검찰 고발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끼는 등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어제 선관위가 노무현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에 대해서 또다시 솜방망이 처분을 내렸다. 11일만이다"라며 "옐로우 카드 두 번이면 레드카드 퇴장이고 삼진 아웃제도도 있다. 보통사람이 음주운전 같은 죄를 3번씩이나 지었다면 이미 교도소에 가 있을 것이다. 선관위의 선거법이 왜 노무현 대통령 앞에만 가면 무용지물이 되는지 참으로 안타깝다"고 선관위를 비난했다.
나 대변인은 "그런데도 청와대는 선관위의 이번 결정이 추상적이라느니 예상치 못했다느니 이해하기 어렵다느니 깨끗한 승복의 태도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언제까지 법을 무시하고 비웃겠다는 것인지 끔찍하다. 국민이 불쌍하다"라고 청와대를 비난했다.
그는 "노 대통령이 이번에는 또 무슨 얼토당토않은 억지소리로 나라를 들쑤셔 놓을까 걱정스럽다. ‘그놈의 헌법’에 헌법소원을 내서라도 대선 개입을 계속하겠다고 할지 우려스럽다"며 "노 대통령은 더 이상 헌법을 무시하는 광란의 질주를 하려 해선 안된다. 개과천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 대변인은 그러나 전날 선관위 판결 직후 한나라당 일각에서 나왔던 검찰 고발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정가에서는 한나라당이 노대통령을 검찰에 고발할 경우 도리어 노대통령에게 반격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 검찰 고발에 신중한 대토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정가에서는 그대신 조순형 민주당의원이 제기한 '국회 결의안'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어제 선관위가 노무현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에 대해서 또다시 솜방망이 처분을 내렸다. 11일만이다"라며 "옐로우 카드 두 번이면 레드카드 퇴장이고 삼진 아웃제도도 있다. 보통사람이 음주운전 같은 죄를 3번씩이나 지었다면 이미 교도소에 가 있을 것이다. 선관위의 선거법이 왜 노무현 대통령 앞에만 가면 무용지물이 되는지 참으로 안타깝다"고 선관위를 비난했다.
나 대변인은 "그런데도 청와대는 선관위의 이번 결정이 추상적이라느니 예상치 못했다느니 이해하기 어렵다느니 깨끗한 승복의 태도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언제까지 법을 무시하고 비웃겠다는 것인지 끔찍하다. 국민이 불쌍하다"라고 청와대를 비난했다.
그는 "노 대통령이 이번에는 또 무슨 얼토당토않은 억지소리로 나라를 들쑤셔 놓을까 걱정스럽다. ‘그놈의 헌법’에 헌법소원을 내서라도 대선 개입을 계속하겠다고 할지 우려스럽다"며 "노 대통령은 더 이상 헌법을 무시하는 광란의 질주를 하려 해선 안된다. 개과천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 대변인은 그러나 전날 선관위 판결 직후 한나라당 일각에서 나왔던 검찰 고발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정가에서는 한나라당이 노대통령을 검찰에 고발할 경우 도리어 노대통령에게 반격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 검찰 고발에 신중한 대토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정가에서는 그대신 조순형 민주당의원이 제기한 '국회 결의안'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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