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트럼프, 제재완화와 종전선언으로 답해야"
"트럼프 말은 가역적, 김정은 핵 폐기는 불가역적"
박지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UN주재 북한대사의 코멘트 '비핵화 의지를 강조한 것이다'라는 내용이나 노동신문 논조도 그러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을 향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사랑에 빠졌다'라 하는가 하면, 미국 내외에서는 '미국 보수세력에 의해 비핵화가 난관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말과 종이로 약속하니 가역적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핵시설과 핵무기 폐기로 보장하니 불가역적입니다. '아름다운 편지'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은 제재완화와 종전선언의 약속으로 답변해야 합니다"라며 결단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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