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서울 오라'에 "아직 환영받을 만큼 일을 못했다"
정동영 "연내 답방은 김정일 약속 이행이자 비핵화 증거"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2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답방에 대해 "올 연말에 이 답방이 이뤄지게 되면 아버지 때 못 지킨 약속을 지키는 셈이 되고 이것은 핵을 내려놓는다는 결단 전제 하에 되는 것이기 때문에 비핵화의 다른 증거"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 대에 약속했던 2000년 6·15 4항에 보면 조속한 시일 내에 서울에서 2차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이렇게 되어 있잖아요. 18년 지각했지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제가 만찬장에서 그렇게, 첫날이죠. '오늘 평양시민 10만 넘게 환영인파가 나와서 두 분을 환영했는데 서울에 꼭 오십시오, 이 다음에. 다음 정상회담은 서울에서 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마 반대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다수 한국 국민들이 환영할 겁니다' 이렇게 제가 얘기했다"며 "김정은 위원장 답변이 '아직 서울에서 환영받을 만큼 일을 많이 못했습니다' 이렇게 겸손한 모드로 이야기한 게 기억이 난다"며 김 위원장 반응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평양공동선언에 대해선 "일단 입구에 확실하게 들어선 것이다. 저도 사실상 남북간 종전선언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그는 여야3당 정당대표 최고인민회의 면담 불발과 관련해선 "사실 평양에서 일정을 짜거나 저희들이 일정을 조정하는데 전혀 관여할 수 없었기 때문에 저희들은 잘 전후 사정을 모르는 상태였다"며 "그러나 어쨌든 그런 일정에 차질이 빚어진 것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안타까운 일"이라고 유감을 표했다.
그는 불발 배경을 묻는 질문에는 "실무진에서 조정하면서 혼선이 있던 것 같다"며 "그 일정이 30분밖에 안 됐기 때문에 (모르고 기다리다가) 금방 30분이 지나간 것"이라고 답했다.
정 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 대에 약속했던 2000년 6·15 4항에 보면 조속한 시일 내에 서울에서 2차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이렇게 되어 있잖아요. 18년 지각했지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제가 만찬장에서 그렇게, 첫날이죠. '오늘 평양시민 10만 넘게 환영인파가 나와서 두 분을 환영했는데 서울에 꼭 오십시오, 이 다음에. 다음 정상회담은 서울에서 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마 반대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다수 한국 국민들이 환영할 겁니다' 이렇게 제가 얘기했다"며 "김정은 위원장 답변이 '아직 서울에서 환영받을 만큼 일을 많이 못했습니다' 이렇게 겸손한 모드로 이야기한 게 기억이 난다"며 김 위원장 반응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평양공동선언에 대해선 "일단 입구에 확실하게 들어선 것이다. 저도 사실상 남북간 종전선언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그는 여야3당 정당대표 최고인민회의 면담 불발과 관련해선 "사실 평양에서 일정을 짜거나 저희들이 일정을 조정하는데 전혀 관여할 수 없었기 때문에 저희들은 잘 전후 사정을 모르는 상태였다"며 "그러나 어쨌든 그런 일정에 차질이 빚어진 것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안타까운 일"이라고 유감을 표했다.
그는 불발 배경을 묻는 질문에는 "실무진에서 조정하면서 혼선이 있던 것 같다"며 "그 일정이 30분밖에 안 됐기 때문에 (모르고 기다리다가) 금방 30분이 지나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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