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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컵대회 플레이오프 진출 6강 확정

서울-수원, 인천-울산, 각각 조별 1,2위로 6강행

주중경기로 치러지는 프로축구 2007 하우젠컵대회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팀이 그 윤곽을 드러냈다.

지난해 K리그 챔피언 성남일화와 FA컵 챔피언 전남드래곤즈가 조별예선 없이 6강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가운데 A조에서는 인천유나이티드와 울산현대가, B조에서는 FC서울과 수원삼성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먼저 A조의 인천은 경남FC에 2-0 승리를 거두고 1주일만에 조1위 자리를 탈환했고, 울산은 전북현대와 1-1로 비겼지만 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B조의 서울은 지난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대전시티즌과의 컵대회 9라운드 경기에서 '귀네슈의 황태자' 이청용과 '샤프' 김은중이 멋진 콤비플레이로 만들어낸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승리했다. 한편 수원은 나드손과 서동현의 활약에 힘입어 부산아이파크에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정규리그 경기 포함 최근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조 2위 자리를 굳혔다.

이로써 B조의 서울은 1위를 확정지어 4강 직행을 확정했다. 또한 수원도 조 2위로 6강 플레이오프행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아직 광주가 추격권에 있지만 수원이 골득실에서 많은 차이로 앞서고 있어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은 희박하다.

반면 A조는 울산과 제주유나이티드, 그리고 인천과 포항스틸러스의 마지막 조별예선 경기결과에 따라 조 1위가 결정된다. 인천과 울산은 승점차가 2점차 밖에 나지 않고 골득실도 같아 인천이 포항과 비기고 울산이 제주에 승리할 경우 울산이 4강에 직행하게 되고 인천은 6강 플레이오프에서 전남과 대결을 펼쳐야 한다. 따라서 인천과 울산은 4강 직행을 위해 마지막 조별예선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한편 현재 A조 3위를 달리고 있는 대구FC도 울산과 승점 3점차로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나 골 득실차에서 울산이 많이 앞서 있어 사실상 대구는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탈락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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