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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강경화 통해 일본 폭우 피해 위로

"동병상련의 마음, 일본 국민에게 심심한 위로 전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대폭우로 1백4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일본 정부에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8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의 만남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던 강경화 외교장관이 이날 오후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예방해 서일본 지역 폭우로 많은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미일 외교장관회담 참석차 방일중인 강 장관은 아베 총리에게 문 대통령의 위로 메시지를 전달했고 아베 총리는 한국 정부의 성의에 사의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강 장관을 통해 "우리도 매년 장마와 폭우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있어 동병상련의 마음을 갖고 있고, 이번 재해로 인한 유가족들과 피해자들 그리고 일본 국민 여러분께 마음으로부터의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피해지역의 복구가 조속히 이루어지고 이러한 어려운 시기가 하루빨리 지나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위로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님이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아직 일부 지역에서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으나, 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자 하며, 걱정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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