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북한 민화협과 5월 15일 회동. 감귤 보내기 재추진
원희룡 "꾸준히 준비한 것 회답되는 것 같아 뭉클"
원희룡 제주도지사 무소속후보는 30일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제주도가 다른 전국 지자체에 앞서 남북 평화의 선구자로서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2014년 5+1사업 제안 이후 꾸준하게 기다리며 준비해온 것이 회답되는 것 같아 가슴이 뭉클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제주도정과 도민운동본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남북협력 사업이 결실을 맺게 되길 기대합니다"라도 덧붙였다.
원희룡 캠프는 "원희룡 지사가 2014년 평화협력 5대 제안(북한 감귤보내기, 제주와 북한을 잇는 크루즈 관광라인 개설, 한라에서 백두까지 남북한 교차 관광, 한라산 백두산 생태.환경보존 공동 협력사업, 2016년 제주포럼 북 대표단 참석)에 2015년 에너지평화협력 사업 추가해 대북협력 5+1 제안했다"고 상기시켰다.
캠프는 이어 "당시 후속 조치들을 진행했으나 국내외 요인으로 중단됐고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교류 협력사업 꾸준히 준비해 왔다"며 "이번 결과는 급작스럽게 이루어진 게 아니라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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