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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박영선 "반드시 결선투표 갈 것"

우상호 "박원순, 당원 인기 없으니 당사에서 출마선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박영선, 우상호 의원은 12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3선 도전 선언과 관련, 반드시 결선투표로 갈 것이라고 호언했다.

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내가 서울시의 거의 전 지역위원회 당원들과 간담회를 했는데 느낀 건 박 시장이 권리당원 속에서 인기가 없다는 것이고, 본인도 잘 알기 때문에 당사에서 기자회견 한다고 판단한다"며 "이제 당사를 방문한다고 해서 당원들의 마음이 돌아설까 의문"이라며 견제구를 날렸다.

그는 그러면서 "(1차) 투표에서 50%를 넘을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 결선투표가 확정적이라 보고 있다. 당원들 내에서 박원순 지지율 의외로 높지 않다"며 "결선은 확정적이라고 보고 누가 결선에 진출하냐가 이번 주의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호언했다.

박 의원도 기자들과 만나 "박 시장은 처음에 무소속으로 상당기간 있다가 2번째 시장을 할 때도 나홀로 조용한 선거를 한다고 하면서 당을 좀 멀리 했었다"며 "그런데 오늘은 민주당 당사에서 출마선언을 하는 걸 보니 당원으로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씁씁한 생각도 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그러면서 "박 시장은 40%대로 떨어져 하락세가 눈에 보이는 상황"이라며 결선투표를 호언했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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