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필요 이상의 공무원 증원, 경제에 큰 주름살”
“원칙 지켜지지 않으면 받아들일 수 없어”
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정부가 대통령 공약을 수정한다는 말 없이 예산안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 보전과 관련해서도 “대선 전부터 사회보장제도나 근로장려세제(EITC)로 지원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는데 정부가 직접 지원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법정시한을 지키지 못한 것은 유감이지만 이번 예산은 문재인 정부의 첫번째 예산이라는 점에서 국가 경제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5년간 큰 합의를 위해 진통을 겪는 것으로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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