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예산안 최종 합의 임박…일부 합의문 작성중
최저임금 보전 합의, 공무원 증원도 9천명 안팎서 합의 시도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3당 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은 이날 비공개 회동을 갖고 일부 합의된 내용들에 대한 합의문을 작성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광림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3당 비공개 회동후 만난 기자들이 ‘일자리 안정 자금에 대해 접점을 찾았냐'라고 묻자 “합의된 내용대로 부대의견을 달았다. 그걸 보고 내가 오는 것”이라며 합의안 도출에 성공했음을 전했다.
그는 “부대의견을 확실히 하는 것을 정책위의장들이 문안 정리하는 것만 하고 나왔다”며 “논의된 내용의 부대의견만 정책위의장이 정리하고, 구체적인 3가지 쟁점에 대해서는 (원내대표끼리)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야 원내대표는 공무원 증원과 법인세와 소득세, 기초연금 아동수당의 시행 시기에 대해 최종 합의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대쟁점인 공무원 증원과 관련해서는 당초 여당이 주장한 1만500명에서 조금 더 물러난 9천명 안팎에서 합의점 도출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이 제시한 8천770명 안이 기준선이 아닐까 싶다. (여전히) 논란이 있는 거 같다”면서도 “이런 식(속도라면 오늘) 될 수도 있겠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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