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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장 "본회의 오후 9시에 열기로"

여야, 원내 지도부 회동 이어가며 일괄타결 논의 중

정세균 국회의장은 2일 새해 예산안 처리를 위해 국회 본회의를 오후 9시에 열기로 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 중인 여야 원내대표 협상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본회의 개회시간은 오후 9시로 하기로 했다"며 "3당 원내대표들이 최선을 다해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3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차원의 협상 테이블인 '2+2+2 협의체'를 원내대표 회동으로 좁혀 공무원 증원 등 핵심 쟁점에 대한 막판 합의 도출을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 최종결론에는 도달하지 못한 상황이다.

여야는 이날 새벽까지 진행된 마라톤 협상에서 남북협력기금 837억원 삭감, 건강보험 재정지원 2천200억원 삭감하고, 기초연금 도입시기를 7월로 늦추기로 하는 등 일부 합의를 이끌어내고 나머지 쟁점들에 대해서도 상당 폭 이견을 좁힌 상태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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