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민주당, '집권야당'처럼 예산 고집피우지 말라"
김동철 "이런 오만한 태도로는 법정시한내 처리 안돼"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집권여당은 국가의 미래에 책임을 가져야한다. 막무가내로 자기고집만 피워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의당의 끈질긴 노력으로 조금씩 길이 열리고 있다"며 "바른정당과도 힘을 모으면서 국민과의 약속과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바른정당과의 공조를 강조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도 민주당에 대해 "대통령 공약이라면 금과옥조인양 신주단지 모시듯 여기며 맹목적으로 밀어붙이고 야당의 요구에 대해선 한발짝도 움직이지 않았다"며 "한마디로 대한민국 미래가 아닌 임기 5년간의 인기만 의식한 퍼주기식 예산을 고집하고 있다"고 거들었다.
그는 "예산안 협상에 임하는 여당의 태도는 시간은 우리 편이라는 느긋함과 배짱공세였다"며 "이런 소극적이고 오만한 태도로 법정시한내 처리를 기대하면 착각일 것임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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