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홍의락 복당으로 천군만마 얻은 심정"
홍의락 "문재인 대구경북 1등에 최선 다할 것"
문재인 후보는 이날 당사에서 홍 의원의 입당 환영 인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정권교체가 절박한 상황 속에서 우리 당에게 큰 힘을 보태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홍 의원은 우리 당에서 나가게 된 것부터가 잘못된 일이었다. 우리 어려운 대구·경북지역에 뿌리를 내리면서 정말 열심히 노력했었고, 또 우리가 대구·경북에서도 해낼 수 있다, 우리 당이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주셨던 분”이라며 “지난번 총선 공천과정에서 뭐 여러모로 판단 잘못 때문에 홍 의원에게 상처를 주고 당을 떠나게 만들고, 그런 부분들이 잘못된 일”이라고 공천 탈락 과정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이어 “오늘 홍 의원이 다시 돌아온 것은 그런 잘못을 바로 잡는 것이다. 대구경북에서 저의 지지를 넓혀주고, 우리 당에 뿌리내리게 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홍 의원이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문 후보께서 저한테 5~6차례 전화 하셨는데 (못 받아서) 죄송했다”며 “정성을 많이 쏟았는데 늦게라도 오게 되어서 감사하고. 대구경북에서 1등을 해 전국 정권교체의 나팔 불 수 있도록 해보겠다. 문재인 1등 당선, 대구·경북에서 1등으로 당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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