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우방 사우디 국왕도 "미국, 이라크 불법 점령"
압둘라 "미국 불법 점령이 종파간 내전 불러"
중동내 미국의 대표적 우방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왕이 미국의 이라크 불법 점령으로 종파갈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미국을 질타했다.
29일 미국 공영라디오방송인 <NPR>에 따르면, 압둘라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은 2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아랍정상회의에서 “이라크에서 불법적인 외국국가의 점령”을 비난하며 “종파간 내전의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압둘라 국왕은 “우리의 형제국인 이라크에서 외국의 불법 점령 속에 형제들이 피흘리는 모습을 보고 있다”며 “이처럼 매우 추한 종파주의가 번영을 구가했던 나라를 위협하고 있다”고 미국의 불법 점령이 초래한 이라크 내전화를 우려했다.
압둘라 국왕은 “아랍국가들이 지역에서 서로 화합하고 단합하지 못하면서 아랍지역이 심각한 문제들에 봉착하고 있다는 점에서 서로의 신뢰를 파괴하고 있는 상황을 벗어나 아랍국가들이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중동의 단결을 촉구한 뒤,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해서도 “범죄자인 서구 국가들은 팔레스타인 지역에 대한 경제봉쇄를 즉각 끝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회의에서 아랍의 지도자들은 이스라엘이 지난 1967년 당시의 국경 상태로 복귀할 것을 요구하는 ‘아랍 평화 이니셔티브’를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29일 미국 공영라디오방송인 <NPR>에 따르면, 압둘라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은 2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아랍정상회의에서 “이라크에서 불법적인 외국국가의 점령”을 비난하며 “종파간 내전의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압둘라 국왕은 “우리의 형제국인 이라크에서 외국의 불법 점령 속에 형제들이 피흘리는 모습을 보고 있다”며 “이처럼 매우 추한 종파주의가 번영을 구가했던 나라를 위협하고 있다”고 미국의 불법 점령이 초래한 이라크 내전화를 우려했다.
압둘라 국왕은 “아랍국가들이 지역에서 서로 화합하고 단합하지 못하면서 아랍지역이 심각한 문제들에 봉착하고 있다는 점에서 서로의 신뢰를 파괴하고 있는 상황을 벗어나 아랍국가들이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중동의 단결을 촉구한 뒤,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해서도 “범죄자인 서구 국가들은 팔레스타인 지역에 대한 경제봉쇄를 즉각 끝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회의에서 아랍의 지도자들은 이스라엘이 지난 1967년 당시의 국경 상태로 복귀할 것을 요구하는 ‘아랍 평화 이니셔티브’를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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