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WFP "홍수 피해 북한 주민 14만명에 식량 지원"
"겨울 다가오면 수해주민 더 심각한 식량난 우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최근 심각한 홍수 피해를 본 북한 주민 14만 명에게 식량 지원을 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WFP는 이날 자료를 내고 북한 역사상 최악의 홍수 피해를 본 함경북도와 양강도 주민들에게 긴급 구호 식량을 나눠줬다고 설명했다.
WFP는 먼저 주민 4만4천 명에게 7일 치 분량의 비스킷과 30일분 콩을 지원했으며 이후 9만6천 명에게도 같은 식량을 배분했다.
아직 접근하지 못한 피해 지역도 있어 식량 지원을 받는 인원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북한 북부지역은 8월 말부터 9월 초 사이 태풍 '라이언록'의 영향을 받아 막대한 홍수 피해를 봤다.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함경북도 지구를 휩쓴 태풍으로 인한 큰물(홍수) 피해는 해방 후 처음으로 되는 대재앙이었다"면서 "사망자와 행방불명자를 포함한 인명피해는 수백 명에 달하며 6만8천900여 명이 한지에 나앉았다"고 밝혔다.
WFP의 달린 타이모 북한사무소장은 "마을 전체가 홍수로 물에 잠겼다"며 "주민들은 텃밭과 가축을 포함한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고 말했다.
WFP는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서 수해 주민들이 더 심각한 식량난에 시달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타이모 소장은 "북한의 북쪽 지역은 겨울에 기온이 영하 25도 아래까지 내려가는 극심한 추위를 겪는다"며 "겨울을 나려면 주민들에게 계속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WFP는 2017년 8월까지 북한에 식량 지원을 계속하려면 2천100만 달러(약 236억 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WFP는 이날 자료를 내고 북한 역사상 최악의 홍수 피해를 본 함경북도와 양강도 주민들에게 긴급 구호 식량을 나눠줬다고 설명했다.
WFP는 먼저 주민 4만4천 명에게 7일 치 분량의 비스킷과 30일분 콩을 지원했으며 이후 9만6천 명에게도 같은 식량을 배분했다.
아직 접근하지 못한 피해 지역도 있어 식량 지원을 받는 인원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북한 북부지역은 8월 말부터 9월 초 사이 태풍 '라이언록'의 영향을 받아 막대한 홍수 피해를 봤다.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함경북도 지구를 휩쓴 태풍으로 인한 큰물(홍수) 피해는 해방 후 처음으로 되는 대재앙이었다"면서 "사망자와 행방불명자를 포함한 인명피해는 수백 명에 달하며 6만8천900여 명이 한지에 나앉았다"고 밝혔다.
WFP의 달린 타이모 북한사무소장은 "마을 전체가 홍수로 물에 잠겼다"며 "주민들은 텃밭과 가축을 포함한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고 말했다.
WFP는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서 수해 주민들이 더 심각한 식량난에 시달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타이모 소장은 "북한의 북쪽 지역은 겨울에 기온이 영하 25도 아래까지 내려가는 극심한 추위를 겪는다"며 "겨울을 나려면 주민들에게 계속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WFP는 2017년 8월까지 북한에 식량 지원을 계속하려면 2천100만 달러(약 236억 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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