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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도 손학규 탈당 맹비난

"손학규 탈당 못막은 한나라당도 비판 받아 마땅"

조갑제씨 등 올드라이트에 이어 ‘뉴라이트’ 진영에서도 손학규 전 지사의 한나라당 탈당을 맹비난했다.

‘뉴라이트전국연합’(상임의장 김진홍)은 19일 성명을 통해 “‘개혁보수’의 집결체인 우리 뉴라이트 전국연합은 이번 손학규 전 지사의 탈당 선언에 대해, 이는 좌파정권 교체를 염원하는 범 국민적 여망을 저버린 행위라고 생각한다”며 “손 전 지사의 탈당은 정치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나 아니면 안된다’는 노무현식 독선과 오만으로 가득 찬 행위”라고 비난다.

뉴라이트는 “손 전 지사는 93년 신한국당에 입당한 이래, 그가 오늘 수구보수라고 비판한 한나라당에서 공천을 받아 지금까지 3선 의원, 복지부 장관, 경기도 지사 등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하는 등, 한나라당에서 정치적 이익을 누려왔던 장본인”이라며 “그런 손 전 지사가 갑작스럽게 탈당을 선언한 것은 한나라당 경선에서 이길 가능성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서, 만약 그의 탈당이 한나라당의 수구성 때문이었다면, 진작에 탈당했어야만 했다”고 주장했다.

뉴라이트는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손학규 탈당을 막지 못한 한나라당도 국민들의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며 “한나라당은 뼈아픈 자기반성 속에서 자기 혁신의 모습을 보여줘야 함에도 불구, 무능좌파정권에 질린 국민의 반사적 이익에 도취, 이번 12월 대선에서 마치 승리라도 한 양, 내부 분열 모습을 보이는 등, 무사안일주의적 태도를 못 벗어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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