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정치적으로 보여주는 방문 싫어해"
안철수, 트위터 통해 "거듭 애도를 표한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더 크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해당분야 청년 노동자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열악한 노동환경에 희생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자신의 트위터가 물의를 빚고 있는 데 대해 재차 진화에 나선 셈.
그는 그러면서도 이날 오후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대표단, 정조위원장단 합동 현장 방문에는 별도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이날 참사 현장에는 국민의당 외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 야당 대표들이 모두 찾아 유족을 위로하고 재발 방지책 마련을 약속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 대표의 불참 이유에 대해 "정치적으로 보여주는 의미에서 하는 것을 안 대표가 싫어한다"며 불참 이유를 밝힌 뒤, "아마 공지하고 가는 행사는 안할 것이다. 본인이 판단해서 비공개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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