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트윗, 의도와 다르게 해석돼 수정"
"작업이 위험하지 않게끔 사회가 노력해야 한다는 취지"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논란이 된) 그런 취지는 아니었다. 여유가 있었다면 청년이 그 일을 안했을 것이라는 식의 내용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변인은 '트윗 삭제가 내부 논의를 거친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그런 것은 아니다"라며 "본인 의사, 진정성하고 다르게 해석되는 부분이 있어서"라고 답했다.
그는 트윗 내용에 대해선 "그 작업을 위험하지 않게 만드는 노력을 사회가 해야 한다는 취지로 저는 받아들였다"며 "비용절감을 통해서 결국 안전비용이 추가적인 부담인 것처럼 인식되고, 메뉴얼을 지킬 수 없게 하는 그 상황에 대해서 문제점을 짚는 것이고, 그런 것을 개혁시켜야겠다는 것이 우리 생각"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안 대표의 해명 및 입장표명 여부에 대해선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논평을 통해 "우리는 언제까지 이토록 불안한 대한민국에서 살아가야 하는지, 언제까지 우리 청년들은 당찬 미래가 아닌 당장 내일의 사건·사고를 두려워하며 살아가야 하는지, 아직도 뜯지 못한 사발면이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할 뿐"이라며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사망 노동자를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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