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시궁창' 발언, 반기문에게 심심한 사과"
"반기문 총장 공격한 것처럼 전달돼 미안"
이종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어제 기자들과 점심을 하면서 나온 말이 또 하나의 설화가 되어서 해명을 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반기문 총장의 명예로운 임기 종료를 앞둔 시기다. 임기 중에 세계평화를 위한 중대업무를 다 정리하고 명예로운 직을 내려놓을 준비를 해야 될 때인데 남북 평화 문제도 아니고 통일문제도 아닌 대통령으로서 행보를 한다는 것이 아니냐는 국내외 언론의 지적이 있었다”며 "이는 유엔의 규율에도 어긋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 명예에 손상될 뿐더러 반기문 총장 개인에게도 명예롭지 못하다는 것을 말한 것인데 반기문 총장 개인에 대해 공격하는 것과 같이 전달된 데 대해 미안하다고 생각한다”며 거듭 파문 진화에 부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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