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전정희 반발 "컷오프 이의신청하겠다"
백군기는 수용 의사 밝혀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미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오늘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컷오프 통보를 받은 바 있다. 당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하지만 이번 컷오프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국회 본회의 무제한 토론자로서 정부여당이 강행하는 테러방지법의 악법적 요소를 삭제해야 한다는 국민의 소명을 받들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13번째 무제한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공관위로부터 공천 배제 통보를 받은 의원 가운데 전북 익산이 지역구인 초선 전정희 의원은 김 의원과 마찬가지로 이의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에 용인갑 출마를 준비해온 백군기 의원은 당의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문희상, 신계륜, 임수경, 홍의락, 송호창 의원 등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공관위는 1차 컷오프에 이어 2차로 3선 이상 하위 50%, 재선 이하 하위 30% 의원들을 컷오프에 포함시킬 예정이어서 물갈이 대상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2차 정밀심사는 적합도, 가상대결 등 해당 후보의 경쟁력에 초점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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