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오늘 이재명 판결, 민주당내 굉장한 충돌 가져올 것"
"조국 대법원 판결도 민주당에 영향 있을 것"
박성민 대표는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지난주에 선거법은 검찰 구형이 2년이었는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나왔지 않나? 오늘 2시에 선고하는 위증교사는 3년 구형을 지금 해놓은 상태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위증교사 유죄판결시 후폭풍에 대해선 "1심형이 오늘까지 나오면 2개 나오는 거고 내년도 본격화되기 전까지 빠르면 3심까지 다 나올 수도 있고 적어도 2심까지 나올 수도 있고 이렇게 되면 비명이나 반명도 맞서겠다, 그걸 가지고"라면서 "일단 이재명 대표가 공천 행사하지 못하도록 막는 거, 그거를 우선 지금 1차로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친명 입장에서 보면 지방선거도 지방선거지만 본인들 국회의원 선거가 대선 1년 뒤에 있기 때문에 지난번에 공천 그렇게 해놓고 만일에 당권도 비명, 반명으로 넘어가면 무사하다고 생각하겠나? 그러니까 결사적으로 아마 막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오늘까지 나오는 2개의 재판 결과가 민주당 내에 굉장한 충돌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음달 12일 예고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대법원 판결이 민주당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에 대해선 "저는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그는 "조국 대표가 만일에 파기환송이 안 되면 2년형을 받아놨기 때문에 구속이지 않겠나? 의원직 날아간다"며 "그렇게 되면 내년에, 지금 당장은 아니겠지만 민주당내 싸움이 좀 격화가 되면, 일부 비명, 친문 중심의 비명계는 '조국혁신당도 들어와서 힘을 좀 합쳐달라', 이런 얘기가 있을 수도 있다"고 봤다.
이어 "반대로 내부 상황에 따라서는 친명과 비명이 함께 있지 못하고 충돌해서 바깥으로 나가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때를 위해서는 바깥에 있는 게 좋겠다 이렇게 얘기가 나올 수도 있다"며 "지금 친명과 비명, 반명이 분열 가능성이 상당한 정도까지 임계점까지 올라오고 있다. 그래서 이건 결과에 따라서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구속되더라도 바로 정계개편으로 힘을 합치게 될지, 조금 관망할지 두 가지 가능성이 다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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