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감독들의 '공격축구 약속' 올해는 지켜질까
단일리그 회귀, 6강플레이오프제 도입으로 기대감 높아
K리그 14개구단 감독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공격축구를 다짐했다.
2007 K리그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14개구단 감독과 주요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07 K-리그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K리그 각 구단의 감독들은 올 시즌을 K리그의 중흥기로 이뤄냄은 물론 리그 자체의 수준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어야 한다고 밝히면서 한결같이 '팬들을 위한 공격축구'를 약속했다. 매년 되풀이되는 광경이다.
매년 시즌 개막을 앞둔 이맘때쯤이면 각 구단의 감독들이 한결같이 '팬들을 위한 축구, 재미있는 공격축구'를 펼칠 것임을 다짐해 놓고도 막상 시즌이 개막되면 팬들과의 약속을 져버리고 단기간의 성적에 급급한 수비축구로 일관했다. 매 주말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탈리아 세리에A와 같은 세계 최고수준의 리그경기를 안방에서 볼 수 있는 탓에 팬들의 눈높이가 더 없이 높아진 상황에서 K리그의 이런 모습들은 K리그 중흥을 바라는 팬들의 기대를 꺾어 놓기에 충분했다.
지난 시즌 직후 프로연맹은 구단들의 공격축구유도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마련과 K리그에 대한 팬들의 보다 높은 관심의 유발을 위해 나름대로 고심했고, 그 결과 올 시즌을 대비해 리그운영방식의 개선을 시도했다.
우선 전기리그와 후기리그로 나누어 전기리그와 후기리그 우승팀, 그리고 전후기 통합 승점 상위팀 4팀이 벌이던 운영방식을 단일리그 방식과 6강 플레이오프제 도입으로 전환하면서 단기간의 성적에 치중한 나머지 '지지않는 수비축구'를 펼치던 지난 시즌의 병폐를 개선하도록 했다.
지난 시즌 각 구단에서 수비축구가 불가피했던 이유로 들었던 원인을 올 시즌에 제거한 셈이다. 또한 6강 플레이오프 도입을 통해 시즌 마지막까지 중하위권팀들의 분발과 팬들의 관심을 지속시킬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한 점은 K리그의 현실을 나름대로 잘 반영한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각 구단들의 리그운영방식 개선요구와 K리그의 현실을 적절히 반영한 올시즌 리그운영방식으로 인해 K리그 각 구단들에게는 공격축구를 펼칠 수 있는 기초적인 여건이 마련된 셈이다.
여기에 안정환(수원삼성), 고종수(대전시티즌), 김진규(전남드래곤즈), 김동현(성남일화) 등 스타플레이어들의 K리그 그라운드 복귀로 좀 더 많은 팬들을 그라운드로 끌어들일 수 있는 흥행요소까지 이미 갖춘 상황이다.
완전하지는 않으나 지난 시즌에 비해 공격축구 유도를 위한 제도를 갖췄고,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한 올 시즌 K리그. 이제 K리그 중흥을 위해 남은 것은 K리그 14개 구단 감독들이 한 목소리로 다짐한 '공격축구'에 대한 약속이 지켜지는 것이다.
국내 축구팬들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나 이탈리아 세리에A 경기를 K리그와 같은 잣대로 평가할 만큼 균형감 없는 팬들이 아니다. K리그의 축구가 승부자체를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축구이기만 하다면 팬들은 기꺼이 K리그에 그들의 귀중한 시간을 투자할 준비가 되어있다.
2007 시즌 K리그는 오는 3월 3일 막을 올릴 예정이다.
2007 K리그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14개구단 감독과 주요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07 K-리그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K리그 각 구단의 감독들은 올 시즌을 K리그의 중흥기로 이뤄냄은 물론 리그 자체의 수준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어야 한다고 밝히면서 한결같이 '팬들을 위한 공격축구'를 약속했다. 매년 되풀이되는 광경이다.
매년 시즌 개막을 앞둔 이맘때쯤이면 각 구단의 감독들이 한결같이 '팬들을 위한 축구, 재미있는 공격축구'를 펼칠 것임을 다짐해 놓고도 막상 시즌이 개막되면 팬들과의 약속을 져버리고 단기간의 성적에 급급한 수비축구로 일관했다. 매 주말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탈리아 세리에A와 같은 세계 최고수준의 리그경기를 안방에서 볼 수 있는 탓에 팬들의 눈높이가 더 없이 높아진 상황에서 K리그의 이런 모습들은 K리그 중흥을 바라는 팬들의 기대를 꺾어 놓기에 충분했다.
지난 시즌 직후 프로연맹은 구단들의 공격축구유도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마련과 K리그에 대한 팬들의 보다 높은 관심의 유발을 위해 나름대로 고심했고, 그 결과 올 시즌을 대비해 리그운영방식의 개선을 시도했다.
우선 전기리그와 후기리그로 나누어 전기리그와 후기리그 우승팀, 그리고 전후기 통합 승점 상위팀 4팀이 벌이던 운영방식을 단일리그 방식과 6강 플레이오프제 도입으로 전환하면서 단기간의 성적에 치중한 나머지 '지지않는 수비축구'를 펼치던 지난 시즌의 병폐를 개선하도록 했다.
지난 시즌 각 구단에서 수비축구가 불가피했던 이유로 들었던 원인을 올 시즌에 제거한 셈이다. 또한 6강 플레이오프 도입을 통해 시즌 마지막까지 중하위권팀들의 분발과 팬들의 관심을 지속시킬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한 점은 K리그의 현실을 나름대로 잘 반영한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각 구단들의 리그운영방식 개선요구와 K리그의 현실을 적절히 반영한 올시즌 리그운영방식으로 인해 K리그 각 구단들에게는 공격축구를 펼칠 수 있는 기초적인 여건이 마련된 셈이다.
여기에 안정환(수원삼성), 고종수(대전시티즌), 김진규(전남드래곤즈), 김동현(성남일화) 등 스타플레이어들의 K리그 그라운드 복귀로 좀 더 많은 팬들을 그라운드로 끌어들일 수 있는 흥행요소까지 이미 갖춘 상황이다.
완전하지는 않으나 지난 시즌에 비해 공격축구 유도를 위한 제도를 갖췄고,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한 올 시즌 K리그. 이제 K리그 중흥을 위해 남은 것은 K리그 14개 구단 감독들이 한 목소리로 다짐한 '공격축구'에 대한 약속이 지켜지는 것이다.
국내 축구팬들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나 이탈리아 세리에A 경기를 K리그와 같은 잣대로 평가할 만큼 균형감 없는 팬들이 아니다. K리그의 축구가 승부자체를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축구이기만 하다면 팬들은 기꺼이 K리그에 그들의 귀중한 시간을 투자할 준비가 되어있다.
2007 시즌 K리그는 오는 3월 3일 막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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