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총선개입 파문에 "대통령 충정 이해해 달라
보수지들까지 총선개입 질타하자 靑 당황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19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경제와 민생을 위한 박 대통령의 뜻"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9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노동개혁 5대 입법과 경제 활성화 4개 법안이 시급하다"며 "이런 법안들이 반드시 통과가 돼야 하고 한중 FTA(자유무역협정)가 연내 발효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며 총선과는 무관한 발언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하지만 보수매체인 조중동까지 일제히 사설을 통해 박 대통령의 총선 개입을 질타하는 등 파문이 전방위로 확산되자 청와대는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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