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사학 교수들도 집필 거부
"역사는 정부나 정치가들이 아무렇게나 선택할 수 있는 것 아냐"
제주대학교 사학과들도 21일 국정 국사교과서 집필 거부를 선언했다.
제주대 사학과 교수 6명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며 국정교과서의 집필도 거부한다"면서 "합리적이고 다양한 해석과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본질로 하는 역사교육을 도외시한 채 미래의 주역들과 국민의 역사의식을 통제하려는 국정화를 채택하는 어리석음을 범했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이들은 "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자율성과 다양성 그리고 창의성을 존중하는 민주주의 교육 이념과도 배치되고 역사교육에 대한 국가의 통제가 강화돼 다양하고 창의적인 역사이해와 역사교육이 위축될 수 있다"면서 "역사는 정부나 정치가들이 아무렇게나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국정화 채택은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는 반교육적이고 반역사적인 행위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국정화 철회를 촉구했다.
제주대 사학과 교수 6명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며 국정교과서의 집필도 거부한다"면서 "합리적이고 다양한 해석과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본질로 하는 역사교육을 도외시한 채 미래의 주역들과 국민의 역사의식을 통제하려는 국정화를 채택하는 어리석음을 범했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이들은 "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자율성과 다양성 그리고 창의성을 존중하는 민주주의 교육 이념과도 배치되고 역사교육에 대한 국가의 통제가 강화돼 다양하고 창의적인 역사이해와 역사교육이 위축될 수 있다"면서 "역사는 정부나 정치가들이 아무렇게나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국정화 채택은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는 반교육적이고 반역사적인 행위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국정화 철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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