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지역 역사학교수 전원도 집필 거부
"국정교과서, 국민통합 아닌 획일화로 귀결될 것"
진주 지역 2개 대학의 사학 교수들도 21일 국정 국사교과서 집필 거부를 선언했다.
경상대학과 진주교육대의 역사학 교수 14명 전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는 국제사회의 권고와 국내 각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작업을 밀어붙이고 있다"면서 "정부와 여당은 국민통합을 내세우며 ‘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위한 교과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국정교과서가 국민통합이 아니라 획일화로 귀결될 것임은 지난날 국내외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며 국정화 강행을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올바른 역사관은 국가가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학계와 사회가 치열한 논의를 통해 의견을 모아나가면서 형성하는 것"이라며 "또한 역사교육은 천편일률적인 역사관을 주입시키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역사인식을 가지고 비판적 사고가 가능한 시민을 양성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에 우리 진주 지역 대학교(경상대 및 진주교육대) 역사학 전공 교수들은 역사의 평가에 대한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이후 국정 역사교과서의 집필을 비롯한 일체의 제작 과정에 참여하지 않을 것임을 선언한다"며 "아울러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조치를 철회할 것을 다시 한 번 요청한다"며 국정화 철회를 촉구했다.
경상대학과 진주교육대의 역사학 교수 14명 전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는 국제사회의 권고와 국내 각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작업을 밀어붙이고 있다"면서 "정부와 여당은 국민통합을 내세우며 ‘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위한 교과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국정교과서가 국민통합이 아니라 획일화로 귀결될 것임은 지난날 국내외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며 국정화 강행을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올바른 역사관은 국가가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학계와 사회가 치열한 논의를 통해 의견을 모아나가면서 형성하는 것"이라며 "또한 역사교육은 천편일률적인 역사관을 주입시키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역사인식을 가지고 비판적 사고가 가능한 시민을 양성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에 우리 진주 지역 대학교(경상대 및 진주교육대) 역사학 전공 교수들은 역사의 평가에 대한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이후 국정 역사교과서의 집필을 비롯한 일체의 제작 과정에 참여하지 않을 것임을 선언한다"며 "아울러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조치를 철회할 것을 다시 한 번 요청한다"며 국정화 철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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