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14번환자, 삼성병원 응급실외 여러곳 감염시켜"
보건당국과 삼성서울병원 방역망에 구멍 뚫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14번 환자의 (삼성서울병원 내) 세부 동선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27일 환자의 상태가 어느 정도 거동이 가능한 상태였기 때문에 응급실 주변에서 활동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엄 교수는 "14번 환자는 응급실뿐만이 아니라 상당히 광범위한 지역의 삼성병원을 오염시켰다는 여러 가지 정황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14번 환자는 응급실외 화장실 등을 이용했으며 조사결과 화장실 손잡이 등에서 메르스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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