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이라크 보건차관 전격 체포
바그다드 치안 확보차원 반미성향 관리 체포
미군과 이라크군이 이라크 보건부 건물을 급습, 보건부 차관을 무장세력 배후 혐의로 전격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라크 보건부 대변인은 이날 미군과 이라크 군이 보건부 건물을 급습, 하킴 자밀리 차관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카삼 알라위 대변인은 “오전 9시 경 이라크 군을 대동한 미군이 건물에 진입, 경비 병력을 모두 바닥에 엎드리게 한 뒤 자말리를 끌고 갔다”고 밝혔다. 그는 “직원 모두가 문을 부수고 들어와 집기를 파손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으며 일부 직원은 길거리로 뛰어나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자밀리 차관은 반미 시아파 종교지도자인 모타다 알 사드르를 추종하는 정치단체의 고위 인물로 알려졌다. 미군은 자말리의 체포 이유는 물론 즉각적인 언급도 회피했다. 미군은 사드르가 이라크 종파간 폭력사태의 배후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자말리 차관 체포는 이라크 주둔 미군이 대대적 바그다드 치안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미군이 직접 이라크 정부 관리를 체포해 파장을 불러올 전망이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라크 보건부 대변인은 이날 미군과 이라크 군이 보건부 건물을 급습, 하킴 자밀리 차관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카삼 알라위 대변인은 “오전 9시 경 이라크 군을 대동한 미군이 건물에 진입, 경비 병력을 모두 바닥에 엎드리게 한 뒤 자말리를 끌고 갔다”고 밝혔다. 그는 “직원 모두가 문을 부수고 들어와 집기를 파손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으며 일부 직원은 길거리로 뛰어나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자밀리 차관은 반미 시아파 종교지도자인 모타다 알 사드르를 추종하는 정치단체의 고위 인물로 알려졌다. 미군은 자말리의 체포 이유는 물론 즉각적인 언급도 회피했다. 미군은 사드르가 이라크 종파간 폭력사태의 배후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자말리 차관 체포는 이라크 주둔 미군이 대대적 바그다드 치안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미군이 직접 이라크 정부 관리를 체포해 파장을 불러올 전망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