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주한미대사 피습은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
UAE 아부다비에서 보고받고 "철저한 수사, 경계태세" 지시
박 대통령은 이날 새벽(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긴급보고를 받은 뒤 "오늘 리퍼트 대사의 피습 소식을 듣고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철저한 수사 및 경계 태세 등 철저한 제반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리퍼트 대사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며 가족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 정부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주 수석은 "우리 정부는 금번 사건과 관련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며 미국 정부와도 신속한 정보공유 등 긴밀한 협조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부연설명했다. 그는 박 대통령에게 사건이 보고된 시점에 대해선 "이날 새벽 3시 13분 국가안보실로부터 사건을 보고받고 곧바로 박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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