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이상득-박영준-최경환-윤상직 '5인방' 청문회해야"
새정치 "해외자원투자 손실, 35조원 크게 웃돌듯"
박완주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새정치연합 'MB정부 국부유출 자원외교 진상조사위원회'는 3일 오후 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들은 회의에서 "MB정부 때 무리하게 투자한 해외자원개발 규모를 확정짓자는 논의가 있었는데, 지금까지 밝혀진 민간투자까지 합한 40조원, 투자손실 35조원과 에너지공기업만은 26조원 투자, 회수 4조원으로 회수율이 14.6%에 불과했다"면서 "하지만 여기에는 한전과 한수원 등 발전 사업이 빠져있고 MB정부 신규투자 외에 계속사업 중에서도 MB정부 시절 무리하게 투자를 감행했던 사업도 있다"며 실제 국고 손실은 35조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새누리당에 대해 "자원외교 청문회, 국정조사에 동의하는지 여부를 이제 밝혀야 한다"면서 "자원외교는 빅딜의 대상이 아님을 다시 한 번 강조 드린다"며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과의 빅딜 제안을 거듭 일축했다.
진상조사위는 이날 업무 분장도 했다.
위원장인 노영민 의원, 간사인 부좌현 의원이 총괄을 맡고, 에너지공기업 조사팀으로 석유공사는 부좌현 의원, 가스공사는 이원욱의원, 광물공사는 홍영표 의원, 한전 및 발전사는 홍익표 의원, 전정희 의원, 전순옥의원이 맡고, 성공불융자 및 국비지원조사는 박완주 의원이 맡아서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VIP 등 자원외교 조사팀으로 VIP 및 특사자원외교, BH관여 내역 조사는 최민희 의원, 감사원 감사결과 및 전현직 관료·기관장 법적 문제는 서영교 의원이, 에너지공기업 경영평가, 부실내역에 관한 부분은 박광온 의원, 자원외교 실태 및 비리, 로비의혹 조사에 김현 의원, 총리 자원외교와 금융권 파이낸싱 지원조사에 김기준 의원이 각각 담당하여 조사하기로 업무분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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