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발칵 "박희태, 상습범 냄새가 난다"
"이게 말이니 막걸리니?" "딸한테도 이렇게 애정 표시하나"
한 시민은 트위터를 통해 박 전 의장의 해명을 거론한 뒤, "성추행 맞아. 니 부인이나 딸이 그렇게 당해도 '그 정도는 성추행 아냐' 할래? 이런 정신 나간..."이라고 질타했다.
다른 시민은 "이분, 상습범 냄새가 난다"고 꼬집었고, 또다른 시민 역시 "박희태의 변명으로 알 수 있는 건 그가 지난 수십년간 골프장, 술집, 일터에서 자기보다 권력이 적은 여성들에게 수십,수백차례 저런 생각으로 '터치'를 해왔을거라는 것"이라고 공감을 표시했다.
한 시민은 "76세 노인이 91년생 여성을 성추행한 경악할 범죄다. '할아버지뻘 되는 사람이 실수한 것 같다. 이해를 해라' 이게 말이니 막걸리니?"라고 박 전 의장을 질타했고, 다른 시민도 "희태 왈, '내가 딸만 둘이다, 딸을 보면 귀여워서 애정의 표시를 남다르게 하는 사람이다.' 이 분은 딸에게 애정표시를 이렇게 하나"라고 힐난했다.
또다른 시민은 "박희태가 '손가락 끝으로 가슴을 쿡 찔렀다고 어떻게 성추행이냐'고 했다네. 이건 뭐 논쟁의 여지가 손톱만큼도 없는 명명백백한 성추행이네요"라면서 "저게 성추행이 아니면 다음 날 이 나라 남자들의 손가락 끝이 매우 바빠지고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라고 개탄했다.
한 시민은 "새누리당에는 왜 이런 류의 사건이 끊이지 않는지 그것이 궁금합니다"라며 성추행 논란이 근절되지 않은 새누리당을 힐난했고, 다른 시민은 "박희태 캐디 손가락으로 가슴을 찔렀지만 만진 건 아니다.. 이것도 무죄입니까"라고 사법부를 겨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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