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경기 남경필 30.9%, 김진표 30.2%
수도권-부산에서 심판바람 거세
19일 JTBC <뉴스9>에 따르면, 14~17일 여론조사결과 서울에선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44.8%,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 31.7%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주 조사때의 격차 15.4%포인트에서 13.1%포인트로 다소 좁혀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내 격차다.
다만, 강남 4구에서는 정몽준 후보의 지지층 결집이 눈에 띄어, 지난 조사에선 박 후보가 17.7%p 앞섰지만, 이번 조사에선 정 후보가 오차범위 내인 1.5포인트 차로 지지율을 역전시켰다.
경기에선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 30.9%, 김진표 새정치연합 후보 30.2%로 초접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표 후보는 지지율 격차를 크게 줄이며 남경필 후보의 턱 밑까지 따라갔다.
인천은 송영길 새정치연합 후보가 지지세를 넓혀가는 모양새로, 송영길 후보 38.4%,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 28.9%로 조사됐다. 지난 조사에선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인 5%포인트 차이로 접전을 벌였지만, 이번 조사에선 송영길 후보가 유정복 후보와의 격차를 오차범위 밖인 9.5%포인트로 벌렸다.
수도권 전체 판세를 보면 서울과 인천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우위를 점하고 있고, 경기는 경합 지역이다.
무소속 오거돈 후보가 새정치연합 김영춘 후보와 단일화에 성공한 부산에선 박빙의 승부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가 32.0%로 오거돈 후보(30.6%)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질렀다. 다만 야권 단일화가 여론조사 기간 가운데 이루어져 단일화 효과가 조사 결과에 100% 반영되진 못했다고 JTBC는 전했다.
여론조사 개요
(1) 2차 여론조사(서울/경기/인천/부산)
- 조사기관 : 현대리서치, 아이디인큐(오픈서베이), 트리움연구소
- 조사기간 : 5월 14일~17일
- 조사대상 : 해당 지역 유권자(서울 1,181명/경기 1,250명/인천 1,250명/부산 1,010명)
- 조사방법 : 유·무선 전화면접(RDD)·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패널조사)
- 표본오차 : 서울 95% 신뢰수준 ±3.0%p/경기 95% 신뢰수준 ±2.8%p/인천 95% 신뢰수준 ±2.8%p/부산 95% 신뢰수준 ±3.1%p
- 응답률 : 서울 12.9%/경기 13.5%/인천 11.5%/부산 15%
*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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