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남경필 46.5% vs 김진표 42.4%
새누리, 수도권 전패 위기감 확산
19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7일 전국 각 지역별로 가중치보정후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후보(50.7%)가 정몽준 후보(41.0%)를 9.7%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 4일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적극 투표층에서도 박원순 후보(52.0%)는 정몽준 후보(43.2%)를 10%p 가량 앞섰다.
새누리당이 크게 앞서던 경기지사 선거에서도 김진표 후보가 42.4%를 얻어, 남경필 후보(46.5%)를 오차범위 이내까지 추격했다.
특히 김 후보는 같은 지역구인 수원은 물론 안성, 오산, 평택, 화성 등 서남부권에서 절반이 넘는 50.3%의 지지를 받아 남경필 후보(40.1%)를 10%p 가량 앞섰다.
인천시장 선거에서는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46.7%)가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42.0%)에게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가 47.6%로, 야권 통합후보인 오거돈 무소속 후보(32.6%)를 15%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도지사 선거에서는 윤진식 새누리당 후보(43.4%)와 이시종 새정치민주연합 후보(42.8%)가 박빙인 것으로 조사됐고, 광주시장 선거는 3자대결시 윤장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26.9&)가 무소속 이용섭 후보(27.3%)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강운태 후보는 25.1%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9%포인트이며, 조사인원, 표본오차, 응답률, 가중치 보정여부 등 자세한 조사내용 및 방법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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