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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李대통령 출연 예능 방영 전면 보류하라"

"국가전산망 복구율 20% 안되고 담당 공무원 사망하는 비극까지 일어났잖나"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다가오는 일요일에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출연한 TV 예능프로그램이 방영될 예정이라는 소식을 들었다"며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을 직격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지금은 국가적 재난 상황이다. 화재가 일어난 지 1주일이 되었지만 국가전산망 복구율이 아직 20%도 되지 않는 상황이다. 공무원들이 사태 복구를 위해 연휴를 반납하면서 비상근무를 하고 있고, 그런 가운데 담당 공무원이 사망하는 비극까지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 대통령 부부께서 TV 예능프로그램에 나와 웃으며 박수치는 모습을 비추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며 "사태수습을 위해 땀 흘리고 있는 공무원들과 불편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작금의 재난상황이 모두 수습되고, 시스템이 완전 복구되고 나서 예능에 출연하셔도 늦지 않는다"며 "대통령실과 해당 방송사에 프로그램 방영을 전면 보류할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국정의 최고책임자로서 국가전산망 복구 작업에 총력을 다 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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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1
    news

    송언석은 애가 꼬였네, 추석이나 잘 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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