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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 후세인 이복동생 교수형 집행

바르잔 이브라힘과 아와드 하마드 알 반다르 교수형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이복동생이 바르잔 이브라힘과 전 이라크 혁명법원장을 지난 아와드 하마드 알 반다르에 대한 교수형이 집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먼키스 알 파룬 검사는 이브라힘과 반다르에 대한 교수형이 집행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후세인과 함께 지난달 26일 이라크 최고 항소법원에서 지난 1982년 1백48명의 두자일 마을 주민 학살에 대한 유죄가 인정돼 모두 사형을 언도받았다.

후세인 사형에 이어 이들에 대한 교수형이 집행됨에 따라 이라크 종파간 폭력사태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잘랄 탈라바니 이라크 대통령과 잘메이 칼릴자드 이라크 주재 미국대사는 지난 10일 공동기자회견에서 이들의 사형집행이 연기돼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형이 집행됨에 따라 사형집행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여론도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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